충남 보령시는 지난 5월 20일 보령시 남포면 경순왕 영모전에서 신라 경순왕 제1048주기 숭모대제를 후손과 지역 유림, 기관단체장, 종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봉행했다.   이날 제향은 신라 천년 왕조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敬順王)의 유덕과 애민정신을 추모하고,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과 숭조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분정표에 따르면 초헌관은 보령시장을 역임한 김동일 종친이 맡아 첫 잔을 올렸으며, 아헌관은 경주김씨 태사공파 대종회장을 맡고 있는 김인호 종친이, 종헌관은 경주김씨 태사공파 대종회 부회장인 김효원 종친이 각각 맡아 전통 제례 절차에 따라 정성을 다해 향사를 올리며 선조의 뜻을 기렸다.올렸다. 또한 집례는 한권배, 대축은 김인호 종친이 담당해 제향의 격식을 갖추었으며, 봉향·봉로·봉작 등 제집사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의식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경순왕이 후삼국의 혼란 속에서 백성의 생명과 국가의 안정을 위해 고심 끝에 고려에 귀부했던 역사적 결단을 되새겼다. 이는 단순한 항복이 아니라 전란을 멈추고 백성을 보전하기 위한 위민정신의 발현이었다는 점에서 오늘날에도 깊은 의미를 지닌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순왕은 신라 제56대 왕으로 재위하며 격변의 시대를 맞았으나, 백성을 우선하는 정치철학을 실천하고 국가의 명맥을 평화적으로 이어가는 데 힘썼다. 이러한 정신은 오늘날에도 화합과 상생, 공동체 정신의 귀감으로 전해지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종친들은 “경순왕의 숭고한 결단과 애민정신은 오늘날 우리 사회가 되새겨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후손들이 선조의 뜻을 이어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는 데 더욱 힘써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경순왕 숭모대제는 매년 음력 4월 4일 봉행되며, 경순왕의 유덕을 추모하고 신라문화의 전통과 정신을 계승하는 대표적인 추모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종편집: 2026-06-15 20:42:56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오늘 주간 월간
제호 : 상촌신보본사 :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926번길 20, 402호 (야탑동, 우송프라자)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기, 아54146 등록(발행)일자 : 2024년 07월 24일
발행인 : 김기학 편집인 : 김동영주필 : 박상배 편집국장 : 김기천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환 청탁방지담당관 : 김택수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석제
Tel : 070-8287-1300e-mail : kdy33000@naver.com
Copyright 상촌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