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공 20세손이자 판관공파 후손인 김진환 학지사 대표가 지난 9월 25일, 충북 영동지역원로회의가 선정한 ‘제15회 자랑스러운 영동인상’을 수상했다.    지역의 명예를 높인 인물에게 수여되는 이 상은, 학술 출판 분야에서 33년 동안 묵묵히 정진해 온 그의 흔들림 없는 신념을 높이 평가한 결실이다.김진환 대표는 상업적 수익이 낮아 기피되는 학술 전문 도서를 꾸준히 출간하며, 순수 학문의 뿌리를 지키는 출판인의 길을 꿋꿋이 걸어왔다.    난해하고 독자층이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대학·연구기관 학술서 발간을 지속하며 학문 생태계의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수행해 왔다.또한 고향 사랑도 각별하다. 그는 영동군 각급 학교와 지역 도서관에 학술 도서 기증을 이어오고,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하며 인재 육성에 힘써 왔다.    이러한 조용한 선행은 지역사회로부터 깊은 신뢰와 존경을 받아왔다. 김 대표의 학문·출판에 대한 헌신은 가문의 전통에서도 이어진다.    그의 선친인 휘 동신(東臣) 종친은 태사공파 최초의 족보인 을축보(1685)의 발문을 남긴 휘 항(杭)의 9대 종손으로서, 임술세보(1982)와 신사세보(2001) 편찬에 참여하며 평생을 종사(宗事)에 바친 인물이다. 가문의 학문적·종중적 유산을 이어받은 김 대표가 오늘날 학술 출판을 통해 시대의 지적 기반을 지켜내는 모습은 선대의 헌신과 자연스럽게 맥을 잇는다.이번 수상은 개인의 영예를 넘어, 학문과 공동체를 위해 묵묵히 일하는 이들의 가치와 의미를 다시 일깨우는 상이기도 하다.    상촌공 후예가 보여준 고귀한 봉사와 지적 기여는 우리 종중의 자긍심을 높이고, 후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최종편집: 2026-04-21 01: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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