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다시 하나로 — 화합의 힘으로 상촌공파의 미래를 열자경주김씨상촌공파종중 상임부회장세월이 흐르며 종중의 역사가 깊어질수록, 우리는 자부심과 함께 더 큰 책임을 느낍니다. 선조들께서 숭조(崇祖) 애종(愛宗)의 정신으로 일구어 오신 상촌공파(桑村公派)의 명예는 결코 한두 세대의 공으로 세워진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요즘 종중 내에 서로의 의견 차이가 불협으로 번지고, 대화보다는 오해가 앞서는 모습을 보며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분열은 아무리 명분이 있다 하더라도 종중의 근간을 흔들 뿐입니다. 선조께서 남기신 충절과 지조의 정신은 ‘나’가 아니라 ‘우리’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부족을 채워주는 화합의 미덕이야말로 상촌공의 뜻을 잇는 참된 길이라 믿습니다.이제는 다시 하나가 되어야 할 때입니다. 과거의 오해와 갈등을 내려놓고, 종중의 미래를 위해 손을 맞잡아야 합니다.
종친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때, 상촌공파는 더욱 굳건해지고, 그 정신은 다음 세대로 이어질 것입니다.우리의 목표는 개인의 이익이나 한쪽의 승리가 아니라, 상촌공파 전체의 발전과 명예입니다. 화합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되어야 하며, 그 시작은 서로를 향한 존중과 신뢰입니다.
종중의 모든 구성원이 선조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대화와 협력으로 미래를 여는 대동의 장으로 나아가길 간절히 바랍니다.상촌공의 후손으로서, 우리는 하나의 뿌리에서 나왔습니다. 뿌리가 같다면, 나뭇가지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뻗더라도 결국 하늘을 향해 자라나야 합니다.
“같은 뿌리, 하나의 마음” — 이것이 상촌공파가 지켜야 할 정신이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