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원재 (追遠齋)ㅡ선현의 뜻을 기리며
고려말 충신인 상촌 김자수(金自粹)를 제사지내는 재실로 조선 말기에 지어졌으며, 원래 노산동에 있었으나 안동댐 건설로 인해 1973년 경북 안동시 안기2길 57-4 (안기동)으로 옮겨졌다.
경주 김씨 세력이 커서 김씨골로 알려져 있는 안동 금곡동에서 태어난 상촌은 고려말 나라의 정세가 어지러워지자 벼슬을 버리고 고향인 안동에 내려와 살았다.
조선이 개국된 뒤 태종(재위 1400∼1418)이 불렀으나 나가지 않고, 결코 자신을 위해 비석을 세우지 말라는 유언을 남기고 자진(自盡)하였다. 이숭인·정몽주와 친분이 두터웠으며, 문장이 뛰어나 그의 글이 『동문선』에 실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