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河靜) 신영희 작가는 전통 서예의 깊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확장하며 필묵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창작자다. 그의 단아하면서도 기세 있는 필체는 상촌신보의 정체성과 품격을 상징하는 시각적 언어로 자리 잡았으며, 종중이 추구하는 정신적 가치와 문화적 유산을 모두 담아낸 상징적 휘호로 평가받는다.당대 서예계에서 꾸준히 작품세계를 확장해 온 신영희 작가는 전통의 맥을 잇되 시대의 감수성을 반영한 독자적 서풍을 구축했다. 상촌신보 제호에 담긴 힘찬 필획과 절제된 아름다움은 오랜 수련과 사유의 깊이를 보여주는 동시에, 종중의 화합과 비전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의미 있는 예술적 표현이다.■ 예술적 뿌리와 학문적 기반 — 필묵 세계의 초석을 다지다신영희 작가는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동양미학과(서예학과)에서 吳讓之 書藝의 美學的硏究(오양지 서예의 미학적연구)로 文學碩士(문학석사) 학위를 받고 고전 철학과 예술미학을 폭넓게 연구하며 전통예술의 근원을 학문적으로 탐구했다. 이러한 학문적 기반은 신영희 작가가 행해 온 모든 서체 연구와 작품 활동의 중심축이 되었으며, 전통 서체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에 탄탄한 지적 토대를 제공했다.    글씨를 단순한 조형 언어가 아닌 정신 수양의 도구로 바라본 태도는 그의 작품 전반에 일관되게 흐르는 기조다. ■ 문학·서예·문인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예술가신영희 작가는 서예가이자 문인화가, 그리고 작사가로도 활동해 온 다방면의 예술인이다.KBS국악대상 작사상 수상을 비롯해 대한민국서예대전 특선, 다수의 초대작가 위촉 등, 그녀의 걸어온 길은 전통예술 분야에서 두텁게 인정받아 온 발자취로 채워져 있다.   특히 작품 「동행」, 「바다는 빛이 젖지 않는다」, 「이름 없는 꽃」 등은 서체와 회화적 감성, 디자인적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작가 특유의 사유와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단순한 서예 작품을 넘어 ‘글씨로 그리는 문학적 회화’라는 평을 받을 만큼, 그의 표현영역은 풍성하고 입체적이다.■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폭넓은 활동프로필에 따르면, 신영희 작가는 수십 년간 한국 서예·문인화 발전과 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역할을 맡아왔다.세계서예문화예술대전 운영위원장, 한·중 문화예술교류협회 자문위원, 전국 서예·문인화대전의 심사위원 등 다양한 기관과 대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예술계의 신뢰를 얻어왔다. 예술 활동과 더불어 문화단체 운영, 후진 양성, 국제 교류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활약한 점은 그를 단순한 창작가가 아닌 ‘예술의 사회적 기능을 실천하는 예술인’으로 자리매김하게 한다. ■ 상촌신보 제호에 담긴 정신 — 가문의 품격을 세우다신 작가의 필체는 ‘강인함 속의 온화함’을 특징으로 한다. 힘 있게 뻗어나가는 획은 선비정신의 절개를 연상시키고, 마무리의 부드러움은 포용과 화합의 미덕을 담아낸다.이는 상촌공파 종중이 이어온 충정·절의·화합의 정신과 맞닿아 있으며, 상촌신보가 지향하는 신문 철학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따라서 상촌신보 제호는 단순한 제목이 아니라 "가문의 역사와 정체성을 시각화한 휘호”, “공동체를 향한 정신적 표징”이라는 상징성을 지니게 되었다. 신문의 가장 앞자리를 장식하는 이 글씨는 독자들에게 상촌공파 후손 공동체의 품격과 기개를 알리는 창이자, 종중의 미래 정체성을 밝히는 등불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가문의 정신문화를 밝히는 ‘동행의 필력’상촌신보의 창간호부터 이어진 제호는 종중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깃발’과도 같다.신영희 작가의 휘호는 단순한 디자인 요소가 아니라, 종중 공동체의 정신적 유산을 현대 감각으로 계승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후손 공동체가 공유해야 할 가치와 문화적 방향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하고 있다.이 휘호가 세대와 세대를 잇는 다리가 되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은 그가 즐겨 사용한 작품명처럼 ‘동행(同行)’의 의미를 품고 있다.필묵의 세계를 넘어 공동체의 역사와 정신을 함께 바라보는 예술적 동반자로서, 그의 글씨는 상촌신보가 걸어온 길과 걸어갈 길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준다.■ 맺음말하정 신영희 작가가 남긴 상촌신보 제호는 단순한 글씨가 아니다. 전통과 현대, 예술과 공동체, 정신과 실천을 잇는 상징적 유산이다.그 장인의 필력 속에 깃든 정신은 상촌신보가 추구하고자 하는 품격 있는 전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 하정(河靜) 신영희 작가 약력 요약 ● 학 력○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동양미학과(서예학과) 졸업 문학석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미술이론 전공● 주요 활동○ 서예가 · 문인화가 · 작사가○ 세계서예문화예술대전 운영위원장○ 한·중 문화예술교류협회 자문위원○ 대한민국서예대전 등 다수의 전국 대회 심사위원● 수상 경력○ KBS국악대상 작사상○ 대한민국서예대전 특선○ 각종 전국 서예·문인화대전 입상 및 초대작가 위촉● 대표 작품○ 「동행」○ 「바다는 빛이 젖지 않는다」○ 「이름 없는 꽃」● 상촌신보와의 인연○ 상촌신보 제호 집필_전통의 기품과 현대적 감각을 융합한 서체로 종중의 품격과 정체성을 상징하는 휘호 완성
최종편집: 2026-04-20 20: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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