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 상남면, 제16회 마의태자문화제와 추향대제 성료 선조의 얼 기리고, 지역문화와 함께한 뜻깊은 하루   가을 기운이 완연한 9월 6일,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김부대왕로 일원에서 제16회 마의태자문화제와 경주김씨 태자파대종회(회장 김주경) 추향대제가 성대히 거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가문의 뿌리를 기리는 종중 제향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문화축제가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가 교감하는 자리로 빛을 더했다.   충절의 상징, 추향대제 봉행   경주김씨 태자파대종회는 이날 신라 경순왕의 장남 태자 마의(麻衣)와 대장군 순웅(順雄)의 충절을 기리는 추향대제를 엄숙히 봉행했다.      초헌관은 태자파대종회 김연목 수석부회장, 아헌관은 김학철 이사, 종헌관은 김지영 이사가 맡았으며, 전사관·집례관·대축관 등 제관들도 정해진 예법에 따라 헌작을 올리며 선조의 위패 앞에 경건히 예를 표했다.   이날 제향에는 김원기 경주김씨중앙종친회 총재, 김석환 서울시종친회장, 경기도종친회장, 최종훈 인제군 부군수, 이세호 상남면장, 태자파 종인과 경주김씨 종인들이 함께해 숭고한 제례의 의미를 더했다.    태자파대종회는 “영당에는 춘향대제를, 태자전에는 추향대제를 이어왔으며, 성균관 자문과 왕릉 제향 절차를 참조해 현재의 제례 형식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   같은 날 열린 마의태자문화제는 올해로 16회를 맞아 인제군 상남면(면장 이세호)과 마의태자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였으며,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풍성한 먹거리로 채워졌다.   축제장은 4개의 체험장과 먹거리 장터, 판매장으로 나뉘어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 제1체험장에서는 신라 전통의상 착용, 병장기 체험, 요강컬링 등 역사문화 체험이 진행되었고,▶ 제2체험장에서는 널뛰기, 전통 그네, 굴렁쇠, 투호, 새총, 전통 활 등 전통 민속놀이가 아이들과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제3체험장에서는 감자빵 굽기, 전통 고추장 담그기, 나만의 머그컵·피자 만들기 등 생활 밀착형 체험이 마련돼 남녀노소가 함께 즐겼다.▶ 제4체험장에서는 취떡, 떡메치기와 막국수 체험이 진행돼 전통 먹거리의 즐거움을 더했다.먹거리 장터에서는 강원도의 향토음식이 가득 차렸다. 막국수, 수육, 메밀전병, 순대, 떡볶이, 취떡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방문객들의 입을 즐겁게 했으며, 무료 음료(커피·생수) 제공과 지역 특산물 판매도 이어졌다. 전통과 현재가 만나는 장이번 행사는 단순히 종중의 제향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관광객이 함께하는 역사문화축제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선조의 정신을 기리고 가문의 전통을 이어가는 경주김씨 종친들의 정성이 지역 축제와 결합함으로써, 후손들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지역민들에게는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행사에 참석한 한 종친은 “조상의 충절을 기리면서 후손과 지역민이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감회를 전했다.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 또한 “아이들과 함께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향토음식을 맛보니, 축제가 지역문화와 함께 살아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맺음말제16회 마의태자문화제와 추향대제는 전통 제향과 지역축제가 어우러진 뜻깊은 행사였다.    선조를 기리는 추향대제는 충절과 애국정신을 후손에게 전하는 장이 되었고,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한 문화제는 전통문화를 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축제가 되었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역사와 문화, 종중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소중한 화합의 자리였다.    인제의 푸른 가을 하늘 아래 열린 이날의 추향대제와 문화제는,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로 잇는 우리 모두의 자산임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었다.
최종편집: 2026-04-21 00: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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