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 특집 기사】서산의 인물과 한문학 전통을 조명하다 경주김씨 상촌공파 인물을 중심으로 학술대회 성료   충남대학교 한자문화연구소 주최·주관, 경주김씨 상촌공파 종중 후원으로 열린 학술대회 「서산의 인물과 한문학 전통」이 지난 8월 22일 오후 1시부터 서산문화원 3층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서산 지역이 배출한 인물들의 학문과 사상, 그리고 그들이 남긴 한문학적 유산을 재조명하며 지역 정체성과 문화적 자산을 학문적으로 새롭게 평가하는 뜻깊은 자리였다.서산의 인물과 학문적 전통충남 서산은 예로부터 걸출한 인물을 배출한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경주김씨 상촌공파의 인물들은 학문과 문학, 정치와 사상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경주김씨 상촌공파 파조 상촌(桑村) 김자수(1351~1413) 선생의 후예인 학주(鶴洲) 김홍욱(金弘郁)은 조선 후기에 황해도관찰사를 역임하며 학문과 경세사상의 한 축을 세웠다.    이어 증손 김용경(金龍慶, 1678~1738 조선 후기 이조참판), 김한철(金漢喆, 1701~1759 조선 후기 함경도관찰사·대사헌·우참찬) 등이 가문의 학문적 전통을 계승하며 한문학과 정치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그들의 문헌과 사상은 오늘날에도 충남 서산 지역의 정신적 기반이자 학문적 자긍심으로 계승되고 있으며, 이번 학술대회는 이를 집약적으로 성찰하는 학문적 장이 되었다.    충남대 이향배 충남대학교 한자문화연구소장은 “서산은 수많은 선현들의 인문정신을 담아온 고장으로, 이들이 남긴 유산은 후대 학문 발전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고 의미를 전했다. 학술대회 개회와 주제 발표이날 학술대회는 등록을 시작으로 개회식, 주제 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개회식에서는 이향배 소장이 내빈을 소개한 뒤, 이완섭 서산시장의 축사를 한명동 서산시 복지문화국장이 대독하고, 이어서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의 영상 축사, 김기학 경주김씨상촌공파종중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주제 발표에서는 다양한 연구 성과가 발표되었다.▶ 문경호 교수(공주대): 「삼론을 통해 본 학주 선생의 경세사상」▶정만호 교수(충남대): 「학주 김홍욱의 의식세계 탐구」▶ 최영성 교수(한국전통문화대): 「18세기 김용경의 생애와 정치 활동」▶ 성봉현 교수(충청문화연구소): 「김용경의 경세사상」▶ 최진홍 교수(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 「가헌 김한철과 경명론(正命論)」▶ 이향배 교수(충남대): 「김한철의 생애와 한시 연구」▶ 이재숙 교수(충남대): 「오청취당 한시의 문예미와 여성 한문학의 위상」발표들은 학문과 정치, 문학과 여성 한문학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를 아우르며 서산 인물들의 학문적 지평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종합토론과 학문적 성과이어진 종합토론은 김경수 교수(청운대)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토론에는 서산·충남 일대 연구자와 전국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각 발표 주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한기홍(서산역사문화연구소), 민혜영(한국유교문화진흥원), 이종성(충남대), 곽호제(충남도립대), 김창경(충남대), 어강석(충북대), 이남면(충남대) 등이 참여해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번 토론은 서산 출신 학자들의 사상적 깊이를 재평가하는 동시에, 오늘날 학문적 의의를 어떻게 계승할 것인가에 대한 현실적 과제도 제시하였다. 지역문화 정체성 확립의 의의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지역사 연구를 넘어, 서산 인물들의 정신과 문학 전통을 되살리고 오늘날 지역문화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남겼다.    특히 경주김씨 상촌공파 종중의 후원으로 열려, 가문의 역사와 지역 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학문적 교류의 장이자 전통 계승의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서산의 인물들이 남긴 사상과 한문학은 지역을 넘어 한국 한문학사의 중요한 축을 형성해 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 가치를 오늘에 되살려 후대 학문 발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계기가 되었다.
최종편집: 2026-04-21 00: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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